서울산업진흥원과 손 잡고 ‘청년 일자리’ 적극 발굴...17일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고용절벽'앞에서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손잡고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에 의욕적으로 나선다.
마포구 상암DMC에 소재한 서울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시 산하단체다.
마포구는 17일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흥원의 우수한 기업 인프라를 토대로 강소기업을 발굴해 마포구 구직자와의 자체 인·적성 검사 등 취업교육을 통한 연계로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또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운영과 관련,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우수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희망 일자리 박람회 등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청년층 취업을 도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년일자리 창출사업과 관련된 정보 제공 ▲구인?구직자 발굴, 교육 및 취업연계 ▲일자리 박람회,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등 취업지원 사업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더 많은, 더 좋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마포구청년일자리창출촉진에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안을 수립, 대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멘토링 사업인 청년드림 마포캠프, 취업전문컨설팅 프로그램인 꿈 잡(job) 고(go) 아카데미, 단계별 취업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운영, 서울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청년층 일자리 구하는 날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에 청년인력을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운영,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지역형 관광전문인력 양성사업, 청년층 뉴딜일자리사업 운영, 특성화고 교육 및 취업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자체와 전문기관이 협업을 통해 청년실업문제 해결책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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