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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라시아경제연합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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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16일 이인호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러시아에 파견해 제1회 한국-유라시아경제연합(이하 EEU)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러시아를 포함한 EEU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 Eurasian Economic Union)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가 참여하고 있는 경제동맹이다.

이 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동구권 유럽연합(EU)으로써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이날 ‘제1차 한국-EEU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한-EEU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 전자무역시스템 수출 방안 논의와 함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 관련 번거로운 인증절차 간소화 등 EEU 통관 인증 시스템 개선을 통한 우리기업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EU와 산업, 무역, 통상 전반 걸친 양자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는 EEU측에서는 베로니카 니키쉬나 통상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총 30여명이 참석한다.


이 차관보는 "러시아 등 EEU 지역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서 유럽연합(EU) 등에 대응하여 경제블록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한-EEU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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