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곡성출신 향우들은 모임을 갖고 안타깝게 순직한 양 주무관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위문금을 14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곡성군청을 방문 유근기 군수(오른쪽)에게 전달했다.
"같은 고향사람으로서 갑자기 처한 막막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불의의 사고로 참변을 당한 곡성군 故 양대진 주무관 가족에게 전남도청 곡성향우들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곡성출신 향우들은 모임을 갖고 안타깝게 순직한 양 주무관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위문금을 14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곡성군청을 방문 유근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모임을 주관한 이재철(목포부시장) 회장은 “고향에서 모범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양 주무관의 사고 소식을 듣고 가족 같은 친한 동료를 잃은 것처럼 가슴 아팠다”며 “그 가족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양 주무관은 지난달 31일 광주 소재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20대 공시생과 충돌해 뇌출혈로 숨졌고, 사고 당시 만삭의 아내와 다섯 살 배기 아들이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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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만삭의 아내는 장례를 치른 이후 충격으로 조산 증상을 보이고 있고, 5살 아들은 건강악화로 병원치료를 받는 등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슬픔과 실의에 빠진 유족들에게 이번 전남도청 곡성출신 공직자들이 내민 따뜻한 온정이 작은 용기의 씨앗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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