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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공모가 1만2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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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해성그룹 계열 해성디에스(대표 조돈엽)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하단인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해성디에스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해성디에스는 공모희망가로 1만2000원~1만5000원을 제시했었다.

이에 따라 해성디에스의 총 공모금액은 48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해성디에스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188.69대 1을 기록했다.


한국제지, 계양전기, 해성산업, 한국팩키지 등이 속한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해성디에스는 휴대폰, 자동차, 서버·PC 등에 쓰이는 반도체 칩이 동작하기 위한 필수 반도체 재료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해성디에스의 이들 제품은 전기차와 스마트카의 성장, 그리고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의 진전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설립 이래 최대를 기록한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1억원, 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170%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용 재료 등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처음으로 두자릿 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성디에스는 15일, 16일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40억원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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