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세계보험협회(IIS)가 주관하는 '2016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Shin Research Excellence Award)' 수상자로 미국 휴스턴다운타운대학(University of Houston-Downtown)의 파멜라 헐리(Pamela R. Hurley) 교수와 인도 비영리단체 MIA의 니하 쟁글 디렉터가 선정됐다.
1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파멜라 헐리 교수는 '신흥국시장 혁신을 위한 보험산업 재설계(Re-engineering
the Insurance Industry for Innovation in Emerging Markets)'란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농업의 기후비용 :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장주의 비용 계량화를 위한 새로운 수확량지수법("Climate Cost of Cultivation" : A New Crop Index Method to Quantify Farmer's Cost of Climate-Change)'이란 논문을 발표한 니하 쟁글(Nihar Jangle) 인도 MIA(Micro Insurance Academy) 기후변화프로그램 디렉터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세계보험협회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인 이름으로 전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상이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제도를 창안하는 등 세계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Insurance Hall of Fame Award)'에 헌정된 인물이다.
세계보험협회는 1997년 이 상을 제정하고 매년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공이 큰 보험학자를 선발해 연차총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60여명의 보험석학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올해 세계보험협회(IIS)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Global Insurance Forum 2016)'은 '혁신과 보험산업 변화(Innovation and Industry Transformation)'란 주제로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11일부터 4박5일 간 열린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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