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예고영상 첫 공개…손예진,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

'덕혜옹주'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각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영화 '덕혜옹주'의 티저 예고편 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1분21초로 공개된 영상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13세 나이로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간 덕혜옹주 역을 맡은 손예진의 열연이 짧게 담겨 있다.

영상 속 손예진은 나라를 잃은 슬픔을 눈빛 하나만으로 표현하며 '명품 연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복 후 입국을 거부당하는 덕혜옹주의 가슴 절절한 모습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덕혜옹주로 분한 손예진을 비롯, 고종 역의 백윤식,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 덕혜옹주의 곁을 지키는 궁녀 역의 라미란, 독립운동가 복동 역의 정상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덕혜옹주'는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 이덕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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