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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월드타워 운영 향후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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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구속…주요 사업에 '빨간불'
롯데월드타워 운영 관련 내부 회의 진행 중
박현철 본부장 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될 듯

[위기의 롯데]월드타워 운영 향후 어떻게 되나 롯데월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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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현 롯데물산 대표)가 구속되면서 롯데물산의 주요 사업인 롯데월드타워 운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 완공 가능성과 정상운영 여부 등 굵직한 사업이 산적한 가운데 총 책임자의 부재로 의사결정이 늦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노 대표의 부재 기간동안 롯데물산 경영 전반은 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 대표가 구속되면서 업계에서는 맨먼저 올해 12월로 예정된 롯데월드타워 완공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총 책임자의 부재로 의사결정 등이 이전보다 늦어지면서 완공 일정이 예상보다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것.

노 대표는 1년 6개월동안 롯데물산을 이끌며 롯데월드타워, 제2롯데월드몰을 총괄해왔다. 그는 롯데월드타워 관련 안전성 논란이 극심했던 당시에도 그룹 안팎으로 뛰며 문제해결에 나섰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안전관련 5중 점검 쳬계를 마련한 점이 대표적인 예다. 노 대표가 진두지휘한 결과, 지난해 5월 일부 안전성 논란이 있었던 수족관, 영화관 등에 대해 사용제한이 해제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마지막 대들보를 올리는 작업인 상량식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 책임자인 노 대표의 부재 기간동안 롯데물산 경영 전반은 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표 대행은 박현철 롯데물산 본부장이 맡게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롯데물산 내부적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총 책임자의 구속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나 그룹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타워 완공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총책임자의 부재만을 탓하고 있을 수만도 없는 실정이다.


노 대표도 구속되기 전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큰 사업(롯데월드타워 완공)을 앞두고 있으니 동요하지말라. 내가 없더라도 기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롯데물산은 현재 롯데월드타워 완공, 정상운영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상황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기각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향후 월드타워의 정상적인 운영이나 완공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1일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ㆍ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홈플러스 조 전 팀장, 롯데마트 박 전 부문장과 김 전 팀장 등 3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 청구를 기각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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