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몽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수단장이 대표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3억 원을 전달했다.
정 단장은 10일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일행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를 격려했다.
정 단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선수촌장과 서정복 유도대표팀 감독, 최명진 체조대표팀 감독 등 여덟 개 종목 감독과 리우올림픽 준비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격려을 전달했다. 이어 최종삼 선수촌장의 안내로 개선관과 월계관에서 훈련하는 역도, 체조, 태권도, 복싱, 유도, 레슬링, 탁구 등 일곱 개 종목 선수단을 만났다.
정 단장은 "앞으로 리우에서 선수들과 한 달간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국민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큼 선수들도 개인의 영광과 종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은 개인의 영광뿐 아니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내달 19일이 되면 정 단장이 총 책임을 맡는다. 선수단장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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