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 압수수색]심장찌른 檢…뿌리째 흔들리는 신동빈의 '원롯데'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롯데 압수수색]심장찌른 檢…뿌리째 흔들리는 신동빈의 '원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AD


검찰,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롯데 본사 압수수색
신동빈 회장, 원 롯데 원 리더 치명타…롯데월드타워 인허가까지 조사
형제간 경영권 다툼 보다 더 큰 악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2015년 8월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으로 꼽혀왔던 이날 주총에서 완승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승리하면서 1948년 창사 이래 67년간 유지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1세대 경영 체제에서 신동빈 회장 2세대 경영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신 회장은 주총 결의 후 롯데홀딩스를 통해 낸 발표문에서 "롯데그룹은 법과 원칙에 의거한경영 및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원 롯데 원 리더'로써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그는 "한ㆍ일 롯데가 함께 글로벌 시장에 나서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한ㆍ일 롯데 통합 경영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하지만 신 회장의 원대한 꿈은 1년도 안돼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7곳, 일부 핵심 임원 자택 등 총 1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본사는 그룹 정책본부 사무실과 정책본부장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과 신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은 현재 수사관 200여 명을 보내 각종 내부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 임직원들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축 등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의 전격적인 롯데그룹 털기에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신 회장의 투명성 강화를 내세운 경영 기치도 치명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그룹 최대 위기로 꼽혔던 경영권 다툼때보다 더한 악재라는 말까지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 1년간 신 전 부회장과의 소송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재취득 불발과 롯데홈쇼핑 영업정지 처분, 옥시 사태로 불거진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구속 영장 청구에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비리설 등 갖은 악재에 시달렸다. 그 때마다 신 회장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에 힘써왔다.


하지만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의 칼끝이 신 회장을 겨냥한 것이라면 신 회장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수 있어 후폭풍은 그룹이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제2롯데월드 건설 인허가 과정 특혜까지 검찰이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