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장기채권 금리를 대표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0일 오전 사상 최저치인 -0.140%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3월 18일 -0.135%를 기록한지 약 3개월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독일의 국채수익률 하락에 영향받은 것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문제를 둘러싸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9일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3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장기채권 등을 대상으로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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