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례적으로 국회의원의 '근무시간'에 대한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표창원 의원실은 18:00~09:00, 12:00~13:00에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표 의원은 근무시간을 명확히 한 것에 대해 "일할 때와 쉴 때를 확실히 구분, 즐겁게 보람차게 능동적으로 일해야 효율이 오른다고 믿습니다. 활기찬 의원실의 양질의 입법 서비스 약속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표 의원의 글을 보고 네티즌들은 "국회가 은행이냐"라는 의견과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어야 한다"는 찬성,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이에 표 의원은 "보좌진에게는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장하고 민원인들께는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한 상시 경청을 하겠습니다. 전 야간에도 부지런히 일하고 틈틈이 잘 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비는 시간에도 소통창구를 마련하면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기계도 충전해야 잘 돌아간다"는 등의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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