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애경유화에 대해 주력 제품의 추가 개선에 따라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현재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이는 스프레드 추가 확대와 유가 상승에 따른 효과 때문"이라면서 "아울러 계절적인 원가 하락도 애경유화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녀동기 대비 62%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 부산물 및 바이오 디젤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창출되는 가운데 본업의 시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전년대비 9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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