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지난해 500대 기업 기업경영성과에서 60점 이상을 CEO는 10명에 불과했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의 지난해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매출 5조 원 이상 기업군에서 60점 이상을 받은 CEO는 10명이었다.
그중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100점 만점에 64.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 CEO 전체 평균 52.3점보다 12.2점 높은 수치다.
김경배 사장은 지난 2014년 경영성과 평가에서도 2위를 기록했고 올해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1위보다 1.5점 낮은 63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 사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 평가에서 평균보다 7.5점이나 높은 18점을 획득하면서 고득점 했다. 박 사장 역시 ROE에서 16.5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 평가에서도 14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CJ제일제당의 손경식 회장과 김철하 사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61.5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요시미토시히코 LS니꼬동제련 대표(60.5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장동현 SK텔레콤 사장·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각 60점)이 포함됐다.
이밖에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박한우 사장, 정몽구 현대모비스 대표,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윤갑한 사장, 김주윤 흥국생명보험 대표, 한화 박재홍·김연철 대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윤부근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사장·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500대 기업 CEO 경영성적은 사업 기간이 3년 이상인 기업에서 1년 이상 재임한 CEO 464명(350개 사)를 대상으로 ▲전년 대비 2015년도 매출액 증가율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대비 지난해 초과 성장률 차이 ▲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부문에서 항목별로 각 20점씩을 부여,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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