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이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중국의 '칭총 뉴미디어그룹' 기업회의를 유치했다. 그룹 임직원 870명은 중국 전역 8개 도시에서 총 18개 항공편을 통해 9일 입국, 1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한다.
시는 지난 3월 중국 국영여행사 CYTS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여행사와 직접 마케팅을 벌여 칭총그룹 기업회의를 유치했다.
칭총그룹은 광저우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업체로, '월미도 치맥파티'로 유명해진 아오란그룹의 방문 행사를 보고 인천을 기업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
칭총그룹은 오는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신제품 쇼케이스, 기업 세미나 및 우수 회원 시상 등 기업회의를 연다. 또 월미전통공원·차이나타운 등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오란 그룹 6000명이 방인한 후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인천이 기업회의하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며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참가자의 경험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있는 인센티브 관광 유치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 중국 기업 5개 안팎 2만여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와 공사는 중국 기업체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 및 해외 로드쇼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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