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천상의 약속' 송종호가 이유리의 마음을 얻지 못해 괴로워했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김연신 허인무 극본, 전우성 연출) 90회에서는 휘경(송종호)이 나연(이유리)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연의 정체와 더불어 조카 세진(박하나)이 경완(이종원)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휘경은 혼란스러워 했다. 나연은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휘경을 찾아가 "할 말이 많은 얼굴이다"라고 말을 건넸다.
휘경은 "당신 그렇게 사는 거 힘들지 않냐. 당신 마음속에 있는 그 불덩이 나한테 한 번만 내려놓을 수 없냐"고 물었지만 나연은 모르는 척 했다.
이어 휘경은 가려는 나연의 팔을 붙잡고 "단 한 번이라도 나한테 솔직해봐라. 당신은 나한테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근데 당신한테 나는 아무 것도 줄 수 없는 사람 같다"고 괴로워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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