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프리카 축구 영웅 중 한 명이자 나이지리아 전설 스테판 케시가 8일(한국시간) 사망했다. 향년 54세.
케시는 나이지리아 대표팀 주장 출신으로 감독(2013년)과 선수(1994년)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유이한 인물이다. 그는 토고와 말리 대표팀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선수시절에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안더레흐트(1987 ~ 1991)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해 16강에서 탈락해 책임을 지고 감독에서 물러났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내고 케시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현지 언론들은 삼장 마비를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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