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점호 준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사')에서는 분대장을 맡게된 박찬호의 점호 준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점호 준비 중 "하얘졌습니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상민은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조재윤은 "만약 제가 분대장을 했으면 저렇게 까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박찬호의 열정적인 모습을 응원했다.
드디어 저녁점호시간, 박찬호는 연습한 그대로 무사히 저녁점호보고를 틀리지 않고 소화했다.
하지만 당직사관의 "점호 착안 사항이 무엇이었느냐"라는 질문에 박찬호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고, 뒤늦게 관물대 정리와 내무반 청결유지 등을 지시했던 것을 기억했다.
결국 내무반 곳곳에서 청소를 하지 않은 흔적이 발견됐고, 모두 얼차려를 받게 됐다. 박찬호는 분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그날 밤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진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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