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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개포·안산·용인 등 8곳 분양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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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3730만원…뚜껑 연 개포 재건축 '래미안 루체하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 3일 전국에서 8곳에서 견본주택 문이 열린다. 6월 한달간 분양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를 잡기 위한 분양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견본주택이 개관하는 사업장 중에서는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이 눈에 띈다. 강남권 재건축의 흥행을 이어나갈지가 주목된다. 삼성물산이 개포지구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은 최근 강남권 재건축단지 가격 상승세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균분양가는 3.3㎡당 3730만원이다. 앞서 분양에 성공한 래미안 블레스티지(3760만원)와 큰 차이는 없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68㎡의 총 850가구로, 일반분양은 332가구다.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71㎡(57가구), 101㎡(19가구) 등 틈새평형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인접한 역세권단지이며, 일원초와 중동중ㆍ고, 중산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내부는 판상형 위주로 구성되며, 팬트리ㆍ대형 드레스룸ㆍ서재ㆍ유아 놀이방 등 다양한 선택형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8, 9일엔 1ㆍ2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15일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1월로,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대림산업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상록' 역시 안산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e편한세상 상록'은 해안로를 통해 반월ㆍ시화공단 등으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내년 수인선 사리역 개통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 59~84㎡, 총 597가구(오피스텔 38실 포함)로 구성된다. 청약은 오는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15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031-502-2016)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4-2번지(지하철 4호선 고잔역 인근)에 마련된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서는 '수지성복 효성해링턴 코트'는 용인 수지에서는 처음으로 전가구가 테라스 하우스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16개동 규모로 전 세대 84㎡ 총 236가구다. 아래층과의 면적 차이를 통해 테라스를 조성,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도 고려했다. 단지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서수지IC를 통해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판교는 약 10분, 강남은 약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을 도보로 오갈 수 있고, 성서초, 효자초, 성서중, 성복중, 성복고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번지(분당선 오리역 7번출구 방향)에 위치해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가천대역 두산위브'은 뛰어난 교육여건으로 주목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 59~84㎡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도보 통학 거리에 성남서초교를 비롯해 태평초, 수진초, 태평중, 성남여중, 풍생고 등 학군이 밀집돼 있다. 또 지하철 분당선 가천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에서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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