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3일 경북 경운대학교에서 열리는 'G-STAR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팀을 발굴하고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문 손잡이에 전등 스위치 기능을 적용해 실내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 출품한 영남대학교 팀 IP-Six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식물 육묘 사업을 제안한 대구가톨릭대학교 V.F 팀 등 경북지역 20개 대학별 예선을 거친 총 15개 팀이 참여한다.
대상팀을 비롯한 상위 5개 팀에는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벤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G-STAR 드리머즈' 공모신청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경북 혁신센터의 벤처,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상팀 1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 이어 앞으로 대학생 대상 창업 경진대회를 연 2회 정기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이달 말 대구에서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 전담기업으로 각 지역 혁신센터와 창업 컨설팅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에 2년간 32억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김진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학생 창업경진대회가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고, 예비 창업자들이 목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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