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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경찰은 서울 수락산에서 60대 등산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오전 현장검증에 앞서 범행의 잔인성과 공공 이익을 고려해 피의자 김학봉의 얼굴 및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선 김학봉은 취재진들 앞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김학봉이 지난달 12일 정신질환의 일종인 '편집 조현증'으로 병원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수락산 등산로 입구와 1km 떨어진 곳에서 범행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범행 재연 장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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