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 산업의 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주배려정책은 배당성향 30% 시행이고, 이익 개선이 배당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250원에서 290원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추정했다.
현재 통신 분양 성장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1년간 번호이동 시장에서 유일하게 매월 연속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문 연구원은 "그간 통신 위주 사업으로만 매출이 구성됐었지만 최근 신임 CEO가 부임하면서 향후 사업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에서 구축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경쟁자 대비 앞서고 있다.
문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소비자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IoT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모델 모색에 적극적인 편이었다"며 "기업 시장에서도 좋은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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