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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혼조세 마감‥英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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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장 대비 0.10% 내린 6185.6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3% 오른 1만208.0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21% 하락한 4466.0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 회의를 주목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재융자 금리를 0%로 동결했다.


다른 두 개의 정책금리인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4%, 0.25%로 동결했다. 자산 매입 규모도 월 800억유로로 동결했다. 지난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부양 조치를 쏟아낸 후 ECB는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CB는 3월 통화정책회의 당시 양적완화 매입 대상 자산을 회사채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오는 8일부터 회사채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던 OPEC 정례회의는 회원국간의 감산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두 회의 결과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은 주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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