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일카이 귄도간(26)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45)이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첫 영입이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귄도간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귄도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자주 연결됐다. 결국 행선지는 맨시티가 됐다. 패스 축구를 구사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귄도간은 FC바르셀로나 영입설이 있기도 했다.
귄도간의 합류로 맨시티는 더 세밀한 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 귄도간은 공격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 주전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에 정규리그 스물네 경기에서 한 골 세 도움을 기록했다.
귄도간은 현재 무릎 부상을 입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8월에서 9월 정도에는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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