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함께 내년 초까지 ‘초고속 무선통신망(LTE)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교통신호기 운영 보안강화 기술 사업’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기존에 구축한 교통신호 장비의 ‘암호키 관리’와 ‘상호인증’ 기술을 확인, 보안 취약성을 찾아 보안성이 강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10개 교차로에서 실증 후 대전지역의 교차로 전역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시행된다.
또 내년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APCS)에서 테크니컬투어를 통해 이 같은 사업 개요를 ‘과학도시 대전의 미래교통정책’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은 지난 2009년부터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공동 협력 사업으로 우수 성과물을 창출,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 사업 성과로는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타슈(2009년)’, ‘상수도 무선원격검침 시스템(2014)’ 등이 꼽힌다.
송치영 교통건설국장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접어들면서 보안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에 시는 ETRI와의 협력으로 교통신호 운영을 위한 보안 강화 솔루션을 개발, 지역 실정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