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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초부터 지난달 사이 국내 주민등록인구가 1만4900여명 늘어난 가운데 충청권에선 세종, 충남, 충북 등지의 인구는 증가하고 대전은 되레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인구증감 현황에서는 최근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기도 한다.
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1월말~5월말 주민등록인구는 5154만1582명에서 5160만1265명으로 총 5만9683명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월평균 1만4921명(0.03%)이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17개 시·도별 월평균 인구증감에서 경기(1만4589명), 세종(3139명), 제주(1838명), 인천(1691명) 등 8개 지역 주민등록인구는 증가하고 서울(5688명), 대구(672명), 부산(632명), 전북(680명) 등 9개 지역은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한다.
이중 충청권에선 세종과 충남(1366명), 충북(608명)의 인구가 증가(월평균)했고 대전은 다섯 달 사이 매월 383명이 감소했다.
$pos="C";$title="올해 1월말, 5월말 기준 지역별 남녀 인구 현황자료. 행정자치부 제공";$txt="올해 1월말, 5월말 기준 지역별 남녀 인구 현황자료. 행정자치부 제공";$size="550,369,0";$no="2016060215175922818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와 별개로 ‘여초현상’은 주민등록인구 증감 추세에서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6월부터 나타난 여초현상은 올해 5월까지 계속돼 현재 국내 주민등록인구의 성별 인구차이는 2만3359명까지 벌어졌다.
기간별 남녀 인구현황에선 올해 1월 남성 2576만3237명·여성 2577만8345명, 5월 남성 2578만8953명·여성 2581만2312명으로 각각 집계된다. 1월 대비 5월 남녀 인구증감은 남성 6429명·여성 8492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063명 많았다.
지난달 기준 지역별 현황에서 충청권은 ▲대전 남성 75만8479명·여성 75만8018명 ▲세종 남성 11만4140명·여성 11만3832명 ▲충남 남성 105만8225명·여성 102만5809명 ▲충북 남성 80만446명·여성 78만5968명으로 집계돼 대전과 세종에선 상대적으로 여성인구가 많았던 반면 충남과 충북은 남성이 더 많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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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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