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산림청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요보호아동들이 숲 속에서 산림을 체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txt="산림청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요보호아동들이 숲 속에서 산림을 체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size="550,365,0";$no="201606011641578100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우울함은 떨치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는 원만히’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정서문제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요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를 1일 발표했다.
요보호아동은 보호자의 부재 또는 학대로 사회적 관심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일컫는 말로 산림청은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와 현대차 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현 시점까지 요보호아동 및 청소년 6000여명에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리산림과학원은 1180여명의 요보호아동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후 우울수준은 전보다 감소(7%)하고 대인관계(4%)와 자아존중감(2.7%)은 확연히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다는 분석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향후 요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수혜 아동을 점진적으로 늘림으로써 아이들이 겪는 정서적 불안함과 문제점을 보듬고 치유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국립횡성 숲체원에선 지난달 27일부터 7회에 걸쳐 1000여명의 요보호아동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기도 하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결과는 숲이 요보호아동의 정서를 개선, 장기적으로 발생할지 모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나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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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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