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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공판장 한우 출하 월 1000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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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중앙회는 사육두수 감소로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한우산업에 대해 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농협은 제2차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를 열고 한우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한 할인 판매와 농협 공판장 출하를 월 1000두 이상 추가적으로 출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송아지 생산두수와 산지 송아지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30개월 이하 거세우 출하비중이 줄고 32개월 이상 출하비중이 늘어 도축물량 감소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출하물량 확대를 위해 29~30개월령 거세우 출하비중을 예년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조합 생축장 사육우를 동참시키는 방안과 출하예약제 우수 준수농가에게 출하물량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한우 생산기반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고능력 번식우 집단조성을 추진하고 비육기간 단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우농가 사양 번식 도우미사업 확대와 사육형태·규모에 따른 다양한 맞춤지원을 실시하며, 후계농가 조직화, 교육지원을 늘리고 우량송아지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브랜드 생산기반 활성화를 지원한다.


은퇴·고령농이나 농촌사회를 대상으로 송아지 키우기 운동을 추진하고,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내 '(가)한우산업 발전 위원회'를 만들어 축산 이미지 조성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번식농가 경영 안정, 한우암소육질기준 보완, 암소검정사업확대 지원, 지역단위 한우개량 지원사업 참여기관 확대, 한우생산기반 참여를 위한 축사 신축 거리제한 규제완화 등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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