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오늘 개봉했다.
칸 영화제 초청작, 초호화 캐스팅, 신예 김태리의 발견, 매혹적인 줄거리 등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낳은 영화 '아가씨'가 오늘(1일) 개봉했다.
영화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 분)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가 백작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김태리 분)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한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 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 분)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이다.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며 서로 속고 속이기에 빠진다.
한편,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가씨' 개봉 첫 날부터 예매율 52.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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