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을 창립했다.
마사회와 말산업 관련 기업들이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말산업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인적자원개발이 신규인력 양성 중심이었다면 컨소시엄은 말산업 재직자에 대한 보수, 심화 교육을 위주로 이뤄진다. 유소년 승마지도, 재활승마 강습실무, 말산업 고객 서비스 등 총 1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마사회와 컨소시엄 사업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재직중인 근로자로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12월말까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근로자는 능력개발의 기회를 갖고 사업주는 비용 부담 없이 재직 근로자를 핵심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마사회측은 설명했다.
김영규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육성본부장은 "말산업이 부흥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갖고 말산업을 이끌어나갈 말산업 전문인력의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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