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수출이 17개월째 감소세를 이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39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다.
지난 3월에 이은 한자리수 감소율로 작년 11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든 32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71억달러 흑자로 5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8억5000만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 1월 16억2000만달러에서 2월 18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지난 4월에는 18억2000만달러까지 증가했었다.
원화기준 수출은 전년 보다 0.9% 증가해, 작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부는 세계 경기부진과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인 여건에도 수출회복 기반은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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