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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한 달 4.5GB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명이 한 달 동안 쓰는 평균 데이터가 4.5GB(기가바이트) 선을 돌파했다.


이런 데이터 사용량을 감당하려면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월 5만원 이상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올해 1월 약 4.14GB(4239 메가바이트·MB)였다가 3월 약 4.52GB(4630MB), 4월 4.55GB(4660MB)로 급증했다.


국내 이통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1GB가 1024MB다.

LTE폰의 월 데이터 소비량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4GB를 돌파해 이후 매월 빠르게 증가했다. LTE폰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의 73%를 차지하는 주류 스마트폰이다. 동영상·방송 시청, 게임, 음원 스트리밍을 스마트폰으로 하는 추세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달 4.5GB 이상의 데이터를 걱정 없이 쓰려면 주요 이통 3사에서 5만원 이상의 정액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SK텔레콤에서 4.5GB 이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최저가 LTE 요금제는 '밴드데이터 51'(부가세 포함 5만6100원)이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월 4.5GB 이상을 쓰려면 비슷하게 5만4000∼5만6000원을 내야 한다.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는 가계 통신비 지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사용자들이 커진 데이터 씀씀이 때문에 2만∼4만원 요금제에서 고가 상품으로 대거 옮겨가면서 가계 통신비를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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