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중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5월 거래를 마무리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오른 1만7234.98로 31일 거래를 마쳤다. 1379.80으로 마무리된 토픽스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01% 올랐다.
전날까지 일본 증시 상승 원동력이 됐던 엔화는 금일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밤 뉴욕과 영국 증시가 휴장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3% 넘게 급등하면서 일본 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 지수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단숨에 2900선을 회복했다.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출발했던 일본 증시도 장중 상승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큰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도요타 자동차(1.80%)를 비롯한 자동차 빅3가 전날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혼다와 닛산 자동차도 각각 0.93%, 1.81% 올랐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인펙스 홀딩스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거래일 대비 1.75%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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