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랑스오픈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대회 9일째 모든 경기가 취소됐다.
프랑스오픈 운영위원회는 아침부터 비가 내려 오전 11시 경기를 정오로 한 번 연기했다 비가 계속 오자 두 차례 더 연기한 뒤 오후 2시에 3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
프랑스오픈에서 모든 일정이 비로 취소된 것은 2000년 이후 16년 만이다.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롤랑가로스는 조명과 지붕이 없어 많은 지적을 받았다. 올해도 대회 첫 날인 22일과 23일에도 비로 일부 경기가 못 열려 시설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31일 또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연기된 경기는 6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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