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1박 2일' 유호진 PD를 잇는 무시무시한 막내 PD가 등장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남 목포 크루즈 여행 2탄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 후반부에 율도에 낙오된 차태현과 데프콘이 신입 막내 PD와 몇몇 스태프만 남고 유호진 PD와 다른 멤버들은 목포로 떠나버렸다.
차태현과 데프콘은 처량하게 남아있는 자신의 신세가 어이없어 애꿎은 막내 PD에게 투덜거렸다. 이들은 "이제 뭘 어떻게 할거냐"며 한 소리 하자 막내 PD는 "제가 여기 온 지 한 달 조금 넘었거든요"하며 아무것도 모른다고 큰 동요 없이 맞섰다.
그리고 두 사람이 계속 김PD라고 부르자 막내 PD는 "난 주PD"라고 자신의 성을 당당하게 바로 고치는 등 '단호박'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상황을 잘 몰랐던 주PD는 생존키트를 차태현과 데프콘에게 주며 스태프를 먹여 살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 상황에서도 큰 흔들림은 없어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명한PD, 나영석PD, 최재형PD 등의 많은 스타 PD를 낳은 '1박2일'의 다음 PD를 잇는 주 PD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