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160개소로 확대 운영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오는 6월부터 40개소 추가된 160개소로 확대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0개소는 한남동의 공영주차장, 마장동의 생명안전체험관, 성산2동 주민센터 등 혼자 사는 여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이며 길음역 주변의 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 남성역 주변의 사당문화회관, 명동역 주변의 명동주민센터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주변을 중점적으로 설치했다.
또, 택배함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반영, 대학생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효창동의 주민센터와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대학동의 관악청소년회관에도 설치했다.
기존 여성안심택배함 중 이용자가 많았던 대치4동 주민센터와 행운동 주민센터는 보관함의 개수를 각각 19칸에서 37칸으로 2배 증설했다.
여성안심택배는 총 3곳을 제외한 157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금액이 추가된다.
시는 아울러 현대H몰과 NS몰의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 여성안신택배함 주소록을 등록해 온라인쇼핑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서 안심택배를 선택한 후 주소록 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택배함을 선택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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