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헤리티지 셋째날 '무명' 정대억 2위, 베테랑 신용진 3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진호(32ㆍ현대제철)가 '2승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8일 강원도 홍천군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ㆍ727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넵스헤리티지(총상금 4억원) 셋째날 1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13언더파 203타)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전 동부화재에 이어 2승을 예약한 셈이다. "퍼팅감이 떨어져 고전했다"면서 "마지막날은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동부화재(17언더파)보다 더 좋은 스코어로 우승하겠다"고 했다.
'무명' 정대억(27)이 3언더파를 보태 2위(10언더파 206타)로 올라섰다.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군산CC오픈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선두에 3타 차 2위로 출발한 베테랑 신용진(52)은 2타를 까먹어 허인회(29ㆍ국군체육부대) 등 4명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선두와는 6타 차, 최상호(61)의 최고령 우승(50세4개월25일) 경신이 쉽지 않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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