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관련 발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8% 오른 6270.7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3% 상승한 1만286.31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05% 오른 4514.74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2% 오른 3074.9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이 공개석상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어떤 기조로 이야기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지역 연방준비은행장들이 연이어 조속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6월 인상설이 힘을 받고 있다.
런던 증시에서는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광산주들이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2.7%, 글렌코어는 1.5% 떨어졌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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