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7일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 부임한 가운데,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 이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극찬하며 자신의 맨유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날 즐라탄은 “맨유의 이적 제안이 왔느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보자”며 “무리뉴는 맨유를 최고의 위치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간 곳은 어디든 우승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소속의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는 즐라탄은 앞선 인터뷰에서도 “미래는 이미 쓰였다”면서 “오래 전에 선택을 마쳤다. 이제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말하면서 차기 행선지를 언급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이브라히모비치는 매우 특별하다”면서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맨유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향후 3년간 지휘봉을 맡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208억원(1200만 파운드)으로 알려졌고,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연장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