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일본 이와쿠니현에 있는 주일미군기지를 방문해 "미·일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NHK를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 집결한 병사들에게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그는 기지 방문 후 예정된 피폭지 히로시마 방문과 관련해선 "2차대전에서 희생된 모든 분을 기리는 기회"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2차대전 일본에 대한 미국의 원폭 투하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71년 만에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 방문 길에 나섰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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