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8월4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과학연구를 직접 체험할 북극청소년연구단(21C 다산주니어) 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합격자는 권우진(충북과학고 1학년), 양수정(인천 채드윅송도국제학교 10학년), 윤서주(부산 장안고 2학년) 등이다.
21C 다산주니어 선발을 위해 올해 고등학생 107명이 응모, 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구계획서 심사와 발표,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또 지난해 전국 학생 극지 논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정현(경기과학고 3학년)학생도 북극 체험에 함께 도전하게 된다.
이들은 7월 극지안전교육과 발대식을 갖고 현지에서 북극 생물연구, 육상빙하 탐사 및 빙하시추시험, 개별연구 등 수행하고 독일, 노르웨이 등 인근 기지를 방문해 과학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에 시작된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79명이 북극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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