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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지식창업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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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업자=지식과 정보를 자본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가 가진 지식은 무엇인지', '어떻게 창업 밑천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전 세계 32개 지식창업 팀을 예로 들어 대답한다.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처럼 거창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심지어 취미로 즐기고 있는 게임, 요리, 장난감마저도 중요한 창업 자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박준기·김도욱·박용범 지음/쌤앤파커스/1만6000원>


[신간안내] 지식창업자 外

◆낯선 여행=장편소설 '키 작은 코스모스'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 노은이 10년 만에 내놓은 '이야기 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가슴에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만나 우정을 나누는 내용이다. 엄마가 그리운 딸 '엔젤', 아들을 그리워하는 엄마 '민들레', 남편이 그리운 아내 '방울방울눈물', 동생이 그리운 언니 '스피카', 아버지가 그리운 딸 '두루미' 등 다섯 멤버가 등장한다. 총 열일곱 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노은 지음/스타북스/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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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정치와 관료제=베일에 가려진 중국 정치사 70년을 되돌아보는 책.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경제 재건의 사명을 부여받은 국가계획위원회의 행보를 따라가며 정치·경제사를 개괄한다.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이 일당독재하며 행정, 입법, 사법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책은 중국이 시장경제 도입, G2로의 부상, 증시 폭락 등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이제까지와 같은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예측한다. <고쿠분 료세이 지음/이용빈 옮김/한울아카데미/3만8000원>


[신간안내] 지식창업자 外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당신은 한 달에 몇 시간을 야근하는가?" 책의 1장은 이 질문으로 시작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직장인의 야근은 습관화·만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3월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주5일 가운데 평균 2.3일을 야근한다. 일본 사회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저자는 일본 직장인들의 '노동조건'에 천착해 블로그에 소신 있는 글을 써왔다. 책은 야근이 일반적 직장문화가 된 데 반기를 들고 개개인의 삶에 안부를 묻는다.<히노 에이타로 지음/이소담 옮김/오우아/1만3500원>


[신간안내] 지식창업자 外

◆본성이 답이다=현대 사회와 문화는 인간 마음의 산물이다. 고로 우리가 목격하는 각종 사회 문제들 역시 마음에서 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왜 우리의 본성이 그와 같은 행동을 이끌어내는지 파악해야 한다. 진화 심리학자인 저자는 지난 4년 동안 한국 사회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정치적 성향부터 도덕, 인권, 복지, 성 간 갈등 등 나날이 문제가 되는 주제들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 근본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전중환 지음/사이언스북스/1만6500원>


[신간안내] 지식창업자 外

◆필요할 때 바로 써먹는 일러스트레이터 실용 테크닉=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팬시 디자인 등 간단한 실용 예제부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포스터, 캘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등 실무 예제까지 수록하여 예제를 따라하다 보면 저절로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꼭 필요한 일러스트레이터 기능과 일러스트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법을 Q&A 형식으로 담았다.<민지영 지음/성안당/2만5000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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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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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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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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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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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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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5.0807:00
    물막이설비, 침수 막는 안전장치인데…"집주인은 나몰라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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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한테 물막이판(설비)을 해달라고 했지만 지금도 없습니다. 걱정이 많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살고 있다는 장모씨(45)는 지난달 15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씨의 집과 도로는 낮은 턱을 사이에 두고 경계가 갈라져 있다. 집의 현관문은 도로보다 한참 낮다. 물벼락 같은 국지성 호우에 금방 턱 위로 물이 차오를 텐데 올해는 어떻게 여름을 나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씨

  • 25.05.0807:00
    ④직접 찾아 안내해도 역부족…"침수 우려 높은 곳부터 소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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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막이 설비에 가장 큰 걸림돌인 집주인과 세입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서울시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 집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없으며, 반지하가 아니면 살 곳이 없는 서민들을 내쫓을 수도 없어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세입자에게 바우처를 주거나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반지하를 매입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반지하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가

  • 25.05.0715:04
    습기에 눌리고 가난에 잠기는 '반지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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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지난달 17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만난 82세 박꽃님 할머니(가명)의 소원이었다. 2022년 8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후였다. 박 할머니처럼 반지하 방에 살던 한 이웃이 침수 피해로 세상을 떠나자 "이런 죽음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그의 반지하 방 창에는 물막이가 없다. 그를 찾아와 안부를 묻는 구청 직원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 25.05.0707:00
    서울에만 20만가구…일주일 벌이 2만~3만원 어쩔 수 없는 선택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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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5.0707:00
    ②"물막이설비도 없지만 저렴한 월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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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가 30만원이에요."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14~18일 반지하 거주자 10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반지하 거주자들은 반지하 거주의 이유로 저렴한 월세를 꼽았다. 하루 1만원 정도(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기준)다. 그러나 하나같이 반지하에서의 삶을 추천하지 않았다. 주변 시선이나 습기, 공해가 문제가 아니었다. 국지성 호우가 생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돈만 더 있다면 살기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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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5.0807:00
    물막이설비, 침수 막는 안전장치인데…"집주인은 나몰라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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