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민간사업자 5차 공모에 6개 컨소시엄이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성 동탄2신도시 A92블록에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접수했다. 시흥 장현지구 B6블록에는 대우건설·계룡건설산업 등 2개 컨소시엄이 경쟁한다. 화성 봉담2지구 B3블록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광주 효천지구 A2블록에는 중흥건설·금호산업 등 2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5차 공모에는 1~4차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 외에 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산업·중흥건설·금호산업 등이 처음 참여했다. LH 관계자는 "주요 건설사 뿐 아니라 재무적투자자들도 다양해졌다"면서 "뉴스테이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이번 5차 공모에 나선 지구 중 화성 동탄2를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광주 효천지구는 헬스케어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지구별 특성에 맞는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이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재능기부자에게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LH 관계자는 "자산관리회사, 재무적투자자가 컨소시엄에 모두 참여해 최소 10%를 출자할 경우 가산점을 높여 다양한 사업자가 초기 계획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며 "오는 31일까지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금출자심사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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