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
팀이 3-0 앞선 1회말 첫 타석.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애리조나 선발 셸비 밀러의 2구째 커터(146㎞) 커터를 받아 쳤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0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2스트라이크 이후 연속 볼 세 개를 연달아 걸러내며 끝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뽑아냈다. 8-1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9구째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2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까지 추가했다. 강정호는 7회초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17안타를 때린 피츠버그는 12-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25승19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를 좁혔다.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5.2이닝 2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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