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섯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를 제외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이날 모두 결장했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0으로 하락했다. 소속팀 미네소타는 이날 1-3으로 패하며 시즌 32패(11승)째를 당했다.
한편, 전날 홈 슬라이딩 후 왼손에 가벼운 통증을 느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피츠버그와 콜로라도 로키스간의 경기는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23승 21패)는 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텍사스(25승 19패)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2로 승리하며 최근 3연승을 거뒀다. ‘동갑내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결장한 가운데 팀은 4연승을 달렸다. 시애틀(26승 17패)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에서 5-4 승리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네 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0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26승 16패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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