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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KBO 총재, 중국야구리그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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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KBO 총재, 중국야구리그 개막식 참석 구본능 KBO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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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중국야구리그(CBL) 개막식 참석을 위해 27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다.

구 총재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봉구협회 레이쥔 회장을 만나 한중 야구 교류에 대해 회담을 나눈 뒤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롯데봉구기지에서 열리는 중국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와 시구를 하고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중국 대표 야구기구인 중국봉구협회(CBAA)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 양국 간 공동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이뤄진 첫 공식행사로, 구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중국야구리그는 중국봉구협회와 중국야구의 비즈니스 협력사인 헝달연합이 주관하는 대회로 총 여섯 개 구단이 참가한다. 지난해 우승팀인 강소천마와 총 다섯 차례 우승에 빛나는 북경맹호가 개막전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KBO 외에도 CPBL 주강진 사무총장, MLB 릭델 아시아마케팅총감독(중국지사장) 등 주요 야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오는 6월 중국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iQIYI Sports'에 KBO 리그 채널을 개국해 한국 프로야구 현장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전하는 등 본격적인 야구 한류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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