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가 최근 중국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탈북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고 24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이들이 처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은 선발과정을 거쳐 보낸다"며 "선발된 계층으로, (북한 내) 중산층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중국 닝보(寧波)의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한 데 이어 중국 한 북한식당의 20대 여자 종업원들이 최근 또 탈출해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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