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를 주시하겠다."
결혼을 앞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 '지카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는데….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K클럽(파72ㆍ7350야드)에서 끝난 아이리시오픈(총상금 400만 유로) 우승 직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지카 관련 기사를 많이 읽고 있다"면서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내용이 많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세계랭킹 3위, 셰인 로리와 함께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할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특히 약혼녀 에리카 스톨(미국)과 조만간 결혼해 아기를 가지겠다는 계획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가 바로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이다. 브라질 바하 다 치주카의 올림픽코스에는 2개의 인공호수가 조성돼 모기의 공격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아직 불참을 언급하지는 않은 상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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