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견본주택 27일 개관

평택 동삭2지구 '자이시티' 마지막 물량
SRT 지제역 2.5㎞·삼성산단 3㎞ 거리

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가 들어서는 경기 평택 동삭2지구 항공사진(자료: GS건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이 오는 27일 경기 평택에서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앞서 분양한 '자이더익스프레스 1·2차'와 함께 총 5632가구의 '자이시티'가 완성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경기 평택 동삭2지구 3블록에 22개 동, 지하2층~지상29층, 전용면적 59~123㎡ 232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693가구 ▲72㎡ 342가구 ▲84㎡ 1108가구 ▲98㎡ 164가구 ▲103㎡ 3가구 ▲113㎡ 11가구 ▲123㎡ 3가구 등이다. 전체의 92%가 중소형 평면이다.

평택 동삭2지구 '자이시티' 조성은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지난해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평택 내 최고 청약 경쟁률(36.5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택은 삼성산업단지 착공, SRT(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 등의 호재로 최근 5년간 수도권 내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24.9%)을 기록했다.

평택시는 미군부대 이전과 고덕삼성반도체산업단지 등의 호재로 인구 유입이 꾸준하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8717명(5080가구) 씩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977명(7321가구)이 증가해 연 평균 대비 약 1.5배 증가세를 보였다. 개발 호재들이 구체화되면서 이주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다.

이 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SRT 지제역과 약 2.5㎞ 거리로 차량 이용 시 10분 내에 닿을 수 있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고덕삼성반도체산업단지와도 약 3㎞ 거리다. 커뮤니티니 시설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2개의 유아원과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아원에선 영어 특화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72㎡타입에 펜트리·알파룸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보완하는 등 혁신 평면 설계도 눈에 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1·2차 분양 계약자 분석을 통해 다각적으로 상품 보완했다"면서 "새로 개발된 평면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자이시티'가 들어서는 동삭2지구에는 총 7만5830㎡ 규모의 근린공원 5개소가 조성된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단지 가운데 축구장 2배 규모인 1만6326㎡에 달하는 대형 근린공원이 들어서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 산책로와 연계해 가벼운 조깅·산책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