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수습기자]
22일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2016 멍때리기 대회’가 화제입니다. 참가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멍만 때리면’ 됩니다. 15분마다 참가자의 심박수를 확인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실제로 ‘멍 때리기’는 정신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뇌를 지나치게 혹사시키고 있다는데요. 멍을 때림으로써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햇빛 쬐며 산책하기, 짧은 낮잠 자기, 하루 15분 온전한 휴식 취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번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놀랍게도 가수 크러쉬가 선정됐습니다. 크러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심박수까지 체크한 거래요. 어쨌든 1등”이라며 덤덤하게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멍때리기’로 지친 여름날을 극복해보는 건 어떨까요?
권성회 수습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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