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청 강당에서 장애인일자리박람회 진행 … 54곳 구인업체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인업체와 구직자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구로구는 23일 장애인과 청년 등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취업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일자리박람회’와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박람회’는 24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롯데하이마트, 메이필드호텔, CJ텔레닉스 등 구인업체 54곳이 참여하는 행사장에는 업체별 면접부스, 취업 상담부스, 이력서 촬영 등 지원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도 배치된다. 모집 인원은 267명.
참가를 원하는 이는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이력서, 장애인 등록증, 사진 등을 구비해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청년 구직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도 27일 개최한다.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50여개의 구인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1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면접과 채용이 진행되는 기업채용관, 노사발전재단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관악고용센터 등 유관기관과 일자리플러스센터가 취업상담과 직업심리검사 등을 실시하는 취업지원관,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 50여개 부스가 설치된다.
참여 희망자는 구로구일자리플러스센터로 26일까지 전화신청(860-2157~2159, 2500)하거나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김현숙 사회복지과장은 “취업을 간절히 원하지만 취업정보와 면접기회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많다”며 “이번 장애인일자리박람회와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높은 벽을 뚫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